《뭘 해도 좋은 사람, 이석훈》
그는 크고 화려하게 웃는 사람이 아니다.그런데 웃는 모습이 오래 남는다.말을 많이 하지도 않는데, 한마디면 충분하다.그의 매력은 "과하지 않음"에 있다.예의 바르고, 따뜻하고, 겸손하고, 부드럽다.그런데 그 안에 센스와 확신, 그리고 품위가 숨어 있다.‘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’이 좋다.하지만 그 말이겉치레가 아니라상대의 마음에 닿는 말이면 더 좋다.이석훈은 그런 말을 한다.그의 말은사람을 기분 좋게 만들고,자기를 드러내지 않고,듣는 사람을 편안하게 해 준다.그는 웃음도 예의도, 절제도 품는다.그래서뭐든 해도 '그 사람다움'이 있다.닮고 싶은 사람이다.말에 센스는 있지만 가볍지 않고,감정을 표현하지만 상대를 배려할 줄 알고,자기를 낮추지만 스스로를 잃지 않는 사람.“그런 모습이 배우고 싶어서,말투를 다듬고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