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거울 같은 딸, 갈등관리보다 마음공부가 먼저였다] 딸과 엇갈릴 때, 먼저 바꿔야 했던 건 방식이었다
딸과의 갈등은 감정 때문이 아니었다. 대화의 방식과 서로 다른 태도가 문제였다. ‘갈등관리’보다 ‘마음공부’가 먼저였음을 깨달은 이야기입니다.*이 글은 《거울 같은 딸, 갈등관리보다 마음공부가 먼저였다》 시리즈의 1편입니다.*이전 글: [0편] 시작하며 – 엄마의 기록이 필요한 이유→ 다음 글: [2편] 딸을 통해 깨달은, 내 관계의 오래된 감정패턴나는 평소에 웬만한 건 그냥 넘기는 편이다.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상대 기분을 먼저 생각하고,일이 잘 굴러가게 하려면 내가 조금 더 맞춰주는 게 낫다고 여긴다.이런 내 태도는 어쩌면 내가 해온 일상적인 갈등관리 방식이었다.말보다 분위기를 먼저 살피는 방식.딸은 좀 다르다.느낀 대로 말하고, 하고 싶은 대로 표현한다.돌아보는 여유보다는, 지금 내가 어떤지에 집중..